이재명 “기소 목표 정하고 증거 조작…이런 검찰 본적 없다”

131496498.2.jpg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향해 “정치검찰”이라고 맹비난하며 검찰개혁에 한목소리를 냈다.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5일 TV조선이 주관한 대선 경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검찰의 행태를 보면 유례없는 야당 탄압, 전정부 탄압을 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비판했다.이어 “검찰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맡겨두면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사회 운용도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검찰로부터 수사·기소권을 분리시켜서 정치검찰을 완전히 해체시키는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역시 “법조인으로 수십년을 살았는데 이런 검찰을 본 적이 없다”며 “기소하기 위해 목표를 정해놓고 수사한다. 증거를 조작한다. 사건을 새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시스템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연 경기지사도 “수사를 빼고 기소청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중대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