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7일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91.54%(32만1044표)를 득표했다. 경쟁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46%(1만9143표)를 얻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01%(1만542표)를 득표했다.재외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98.69%(978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김 지사는 0.40%(4표), 김 전 지사는 0.91%(9표)였다.이 후보의 대선 경선 누적 득표율은 89.77%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최고 누적 득표율은 15대 경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 78.04%였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72.2%), 문재인 전 대통령(57.0%) 순이다. 이 후보는 20대 경선 때는 50.29%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김 지사는 6.87%%의 누적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김 전 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3.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