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는 장소에서 국방과 보훈 정책을 말씀드리는 것이 또 국민들을 더 잘 설득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기에 오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본인을 '충무공 이순신'에 비유하며, "충무공 이순신의 마음을 본받겠다"라고 역설했다. 한동훈 후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을 맞아 28일 오전 현충사를 방문하고, 국방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국민의힘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최근 생방송으로 지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SNL 출연 등 분위기를 띄우며 '이미지 메이킹'에 열중하고 있다. 오는 29일, 국민의힘 경선 결선 진출자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는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후보 중 누가 결선행 티켓을 따낼지 관심이 모이는 시점이다.
한동훈 "12척의 배로 적과 맞서 싸운 충무공... 큰 가르침 주고 있다"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