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자 1천명,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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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월남전 참전 유공자 위원회(대표 허원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프레스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월남전 참전자 1천 명을 대표하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허원환 대표는 "잃어버린 정의와 명예를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가 대표로 읽은 기자회견문에서 월남전 참전유공자 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보여준 실천적 안보관과 약자 보호의 철학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보훈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저희는 국가로부터, 정치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박정희정권 시절 갈취당한 우리의 참전수당과 목숨값은 50년이 넘도록 비밀로 숨겨졌고, 미국에서 이미 공개된 무수한 증거들을 국내에서는 그 누구도 못본 척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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