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대북·대남 확성기 방송 중단을 환영하며 "접경지 주민의 소중한 일상이 다시는 침해받는 일이 발생 되지 않길 소망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12일 내놓았다.
우리 군은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해 6월,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일 오후 2시 중단했다. 이에 호응하듯 북한에서도 오늘(12일)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대북 확성기는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긴장을 격화시키기 위한 일련의 시도 중 하나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접경지 주민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어야 했으며, 북한이 맞대응으로 송출한 대남 확성기에 밤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북한이 대남확성기 송출을 중단하자 접경지 주민들은 이제야 살 것 같다면서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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