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회 등원한 손솔 진보당 의원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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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직을 비례대표로 승계한 손솔 진보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다시 만들 세계의 꿈, 국회로 출근합니다'라는 이름으로 등원식을 열었다.

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자원봉사자와 청년들과 함께 국회에 첫 출근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손 의원은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내란을 막아준 국민들 덕분이다"라며 "국민들의 위대한 용기로 제22대 국회 시즌2가 시작됐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더 이상 거부권에 가로막히지 않는 국회를 만들어졌다. 그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청년들과 함께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워온 경험과 현장을 돌아보며 "형광 조끼를 입고 함께 자원봉사를 했던 광화문 광장, 경찰의 트랙터 무단 탈취에 맞섰던 새벽 어스름의 경복궁역, 채상병 사망 사건에 억울하게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 옆, 국화꽃이 가득 쌓인 이태원역 출구 앞, N번방 재판에 솜방망이 처벌 판사 교체를 요구했던 법원 로비, 첫 추모 국화꽃을 내려놓았던 구의역 9-4 승강장,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눈을 맞으며 지새웠던 밤, 국정 교과서 반대를 외쳤던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이화여대에서 박근혜를 쫓아냈던 대강당 계단 앞,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하겠다 다짐했던 단원고 등 가장 아픈 사람들의 곁에 섰던 10년의 경험을 결코 잊지 않고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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