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진석 전 비서실장 조사

131803279.1.jpg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검찰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경남지사와 강원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 전 실장은 당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검찰은 김 여사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김 여사 측은 지난 9일 범죄 사실을 구성할 때 공천과 대통령 직무 사이 연관성에 관해 상반된 논리를 적용했으며, 개별 혐의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냈다.김 여사 측은 여당의 공천은 대통령의 직무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다른 혐의의 경우 대통령이 직무가 아닌데 부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