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임명 후 첫 재판 출석 ‘묵묵부답’

131813427.1.jpg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등 3대 특검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며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16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이날 공판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으로,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 어떻게 보느냐”,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것이냐”, “계엄 포고령 문건 작성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나”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입정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서울고검장,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순직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각각 지명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