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내각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24, 25일로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전에라도 검증이 완료된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지명 발표에 나설 방침인 가운데, 일부 장관이 공백인 부처를 중심으로 차관급 인선도 서두르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라며 “전 정부 내각과 이상한 동거를 오래 할 수는 없으니 (검증이) 되는 대로 빨리 일하게 만드는 게 실용”이라고 했다. 이어 “(국무총리가 없는) 급할 경우에는 전임 (정부) 국무총리가 (새 정부 내각 인사) 제청을 하게 해줬으니까 큰 문제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 인사인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통해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안보·통일 라인 장관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