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은 일본어, 이시바 총리는 한국어로 ‘온라인 셔틀 외교’ 시동

131846337.1.jpg17일(현지 시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서로 상대의 언어로 교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일본어로, 이시바 총리는 한국어로 ‘온라인 셔틀 외교’를 이어간 것이다.이 대통령은 18일 X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양국은 한일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성숙하게 발전시겠다는 공통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양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를 일본어로 번역해 함께 올렸다.이시바 총리는 19일 밤 “저와 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일한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추진해 나갈 것, 대북 대응과 관련해서도 일한, 일한미가 긴밀히 공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