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고속 성장했는데 지금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SK그룹과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7조 원을 공동투자해 울산에 100MW 규모 국내 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투자 협약과 착공식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I센터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어쩌면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 시민 여러분은 새로운 기대를 가지셔도 좋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