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업진흥지역 42.0ha 해제... 경기도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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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인 '신속한 도시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완화 추진'의 일환으로 42.0ha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했다고 20일 알렸다.

2024년 10월 경기도에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청한 이후 관계기관 협의 및 현장조사 등을 거친 결과 42.0ha가 승인돼 경기도 고시 제2025-224호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변경 고시됐다. 이는 경기도 14개 시·군 정비면적 150.6ha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내서 가장 넓은 면적이다.

이번 해제 대상지는 도로·철도 등으로 단절되는 등 인근 토지의 이용상황 변화로 인하여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돼 영농 여건이 나빠진 자투리 토지로서 농업진흥지역으로 계속 관리하는 것이 부적합하게 된 지역으로 구성됐다.

해제된 농지는 향후 용도지역 변경, 토지이용계획 전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공장·창고·상가 등 비농업적 활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는 지역 개발 수요 충족과 주민 재산권 보호,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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