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尹 격노설’ 실체 규명-사건 은폐의혹도 수사 대상

131852829.1.jpg채 상병 특검을 이끄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군검찰 등을 물밑에서 접촉하며 수사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공수처, 군검찰 등을 아우르는 수사풀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23년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이 순직한 후 검찰, 공수처 등은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 등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려 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채 상병 특검은 이 의혹들을 종합한 후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 책임자들을 명확하게 밝혀내겠다는 방침이다.● 채 상병 사망부터 수사 과정, 은폐 의혹까지채 상병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총 8개의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크게는 △채 상병 순직 사건 △VIP 격노설 등 해병대 수사단 조사에 대한 외압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의혹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규명돼야 할 의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이다.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민간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채 상병은 “장화를 신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