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채 상병 특검팀’도 이번 주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는 등 수사 개시가 임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은 다음 달 2일 현판식을 열고 특검 예산으로 임차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김건희 특검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웨스트에, 채 상병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준비 기간을 5일만 사용하고 곧바로 수사에 돌입한 ‘내란 특검’과 달리 두 특검은 20일의 준비 기간을 꽉 채워 수사에 돌입하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은 준비 기간 동안 특별검사보(특검보) 인선을 완료한 후 특검법상 최대 파견 인원인 40명의 검사를 지원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에 김 여사 의혹을 조사하던 검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사건 이첩도 마무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