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용사’ 딸, “아버지-선배 뒤이어 바다 수호”

131906152.1.jpg해군은 29일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서후원 중사 부친인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 전사자 유족과 제2연평해전 당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의 부부장으로 참전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참석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인 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도 참석했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매번 2함대사를 찾아 장병들을 마주할 때면 서해에 목숨을 다 바친 아들들이 같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며 “(전사한) 6 용사들이 보여준 헌신과 불굴의 의지를 이어받아 필승함대 2함대가 가진 전승의 역사를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조천형 상사의 딸이자 올 3월 임관한 조시은 해군 소위(학군 70기)도 참여해 “아버지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해양 수호 임무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소위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