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는 7월2일 수사 개시 후 김 여사 소환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민 특검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임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사 측이 요청할 경우 광화문으로 소환이 안 될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김형근 특별검사보도 이날 김 여사 소환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과 중복될 수 있는데 소환 시기와 관련해 협의가 있었냐는 물음에 “아직 소환 협의는 진행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개시된 이후에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박상진 특검보도 소환 시기와 장소에 대해 김 여사 측으로부터 “요청받은 바 없다”며 일축했다.전날 관련 수사 기관들로부터 모든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팀은 특검법상 정해진 준비 기간 20일을 모두 소요해 수사팀 진용을 갖추고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 등 수사 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특검팀은 다음 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