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계엄 회의록 초안 작성 의혹’ 강의구 소환 조사

131908326.2.jpg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해 조사 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이날 오전 강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강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회의 회의록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국무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초안에는 약 40분간 회의를 진행한 것처럼 작성했다가 추후에 수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대통령실 및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 전 실장이 국무회의 안건명과 제안 이유 등을 작성해 행안부로 회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