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회의장 앞에 간 시민사회 "무면허 시의원 엄중징계" 요구

울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천미경)가 30일 홍성우 시의원(국민의힘)의 징계를 다루는 윤리특별위원회 열었다. 앞서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홍 의원 징계 권고안을 마련해 이달 중순 시의회 윤리특위에 전달한 바 있다.

홍성우 시의원은 당선된 지 한 달여만인 지난 2022년 8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홍 의원은 이후 면허취소 사실을 2년 가까이 의회에 알리지 않은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지난 1월 경찰에 적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 돼 논란이 일은 바 있다(관련기사: 무면허 운전 시의원 방치 혐의 울산시의회 윤리위원장, 검찰에 고발 https://omn.kr/2e3lm).

이날 윤리특위가 열린 울산시의회 회의실 앞에서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홍 의원에게 엄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인 만큼 지방자치 30주년 맞이한 지방의회가 시민 눈높이 맞춘 징계결정을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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