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 회의장에 ‘배추 18포기’ 쌓아놓은 이유는?

131911310.2.jpg국민의힘이 3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검증을 위해 국회에서 연 국민청문회 회의장에 배추 열여덟 포기가 등장했다. 김 후보자가 미국 유학 시절 매달 450만 원가량을 제공받은 게 배추 농사 약 2억 원 투자에 대한 수익 배당금이라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청문회에서 “우리는 지난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장면들을 목격했다”며 “‘배추 농사’ 등 각종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말했다.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김 후보자가) 의혹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꾸며낸 말로 덮어가면서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며 “그러더니 난데없이 ‘배추 디저트’로 마무리를 했다”고 했다.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배추를 들고 강원 평창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김대희 씨에게 질의했다. 김 씨는 “배추가 시장에 있든지 요리로 쓰여야 하는데, 이렇게 국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