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국영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평양과 중국 상하이 사이를 야간 왕복 비행해 주목을 사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인용해 고려항공 안토노프 An-148 여객기(등록번호 P-671)가 전날 밤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께 상하이 공항에 착륙했다.고려항공 여객기는 30일 새벽 12시47분 다시 상하이 공항을 떠나 오전 2시10분께 순안 국제공항 부근 상공에 진입했다. 고려항공 여객기의 상하이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진정 이래 3번째이자 야간비행으로 이뤄져 노선 운항 재개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4월 평양에서 6년 만에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고려항공 An-148 여객기(P-672)가 상하이 노선을 운항했다. 당시 수백 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실어날랐다고 한다.고려항공은 지난해 12월29일에는 투폴레프 Tu-204-300 여객기(P-632)를 사용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