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3만-농어촌 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더 준다
여야가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 추경의 ‘골든타임’”이라며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에 소비쿠폰 지원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결국 세금을 더 부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여야는 3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시작부터 충돌했다.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원들이 종합정책질의를 이틀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회의장에서 단체로 퇴장한 것. 이들은 “2차 추경 규모가 30조5000억 원에 달하는데 질의를 하루만 진행하는 것은 졸속 심사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경안 심사는 여야가 당초 하루에 그쳤던 종합정책질의를 이틀로 연장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날 오후에야 재개됐다. 하지만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을) 국채로 메우면 세금을 더 걷을 수밖에 없고 이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