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첫 내각 18명 중 영남 5-호남 6 안배… 공약대로 여성 30% 맞춰

131913651.1.png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무총리와 17개 정부 부처 장관급 인선은 출신 지역 및 대학 안배, 여성 비율 상향 등 특정 배경에서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 비해 출신지와 경력 등 특정 배경이 덜 고려된 실용주의 인선이 이뤄졌다는 것. 정치인 출신이 대거 내각에 진입하고 기업인 출신이 여럿 발탁된 반면 역대 정부에서 중용돼 왔던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은 드문 점도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의 특징으로 꼽힌다.● 첫 내각 영남(5명)·호남(6명) 안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하고 지난달 29일까지 완료된 총리 및 정부 부처 17개 장관급 인선을 분석한 결과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에서 5명(강선우 구윤철 김영훈 권오을 전재수), 호남 6명(김성환 김정관 안규백 정동영 정은경 조현)으로 비교적 지역별 안배가 이뤄졌다. 과거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선에선 영남이 7명이었지만 호남 출신은 한 명도 발탁되지 않아 편중 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