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쇠 달궈졌을때 쳐야”… 내각 구성 등 시스템 복원 속도전

131913661.1.png“쇠도 달궈졌을 때 쳐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 기간 사석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취임 초부터 ‘속도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고 한다. 실제 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주요 인선 발표, ‘3대 특검’ 임명, 다자 외교 참석 등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과정에서 무너진 정부 시스템 복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부터 준비했던 인재 풀과 집권 100일 계획을 바탕으로 이례적인 속도전에 나선 것.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특유의 성과주의를 앞세워 빠르게 국정을 장악하고 성과를 유도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대비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재 풀 준비했던 李 “원샷 인선 하자”이 대통령이 취임 한 달도 안 돼 대통령실 고위 참모와 부처 장관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을 두고 대선 때부터 인재 풀을 준비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