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깜짝 연락...놀라움의 연속이었던 '취임 30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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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 풀뿌리 지역언론 평택시민신문이 참여 가능한지를 묻는 대통령실 연락을 받고 놀라웠습니다. 대통령 출입기자단이 아닌 지역언론도 참여할 수 있다고? 오랜 기간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언론인들의 노력이 이렇게 인정받는 것인가? 하고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수도권을 대표해 평택시민신문이 참여한다는 것을 미리 고지받았지만 보안을 이유로 알리지 말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업무태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요구사항은 간결했고 진행은 신속했습니다. 기자회견 당일인 3일 오전 8시까지 화상 연결을 요청했고, 오전 7시 50분에는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강유정 대변인이 "지역언론 중에서도 자치와 분권을 지향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풀뿌리 언론을 권역별로 안배해 모셨다"고 발언했을 때 평택시민신문 기자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발빠르게 손 든 <옥천신문> 양수철 기자, 질문 기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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