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오후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회 도민 상생 대화' 행사에서 "그동안 투자를 통해 남해가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듣는 도민 목소리를 도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그동안 남해는 남해~여수터널 착공, 바래길 개통,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쏠비치 남해'와 같은 고급 숙박시설이 들어서며 관광산업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쏠비치 남해가 이날 개장했다.
박 지사는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과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 방안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는 '수산업 자동화 지원 확대', '국가산단 주변지역 주민지원 특별법 제정',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한 주민은 "수산 양식업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자동화 장비 도입이 절실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양식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사업의 개소당 지원 한도 확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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