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측 응답 없더라도 표류 북한 주민 6명 곧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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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상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조만간 북한으로 송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모두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다만 "송환 관련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북한 주민 2명은 서해에서 어선을 타고 표류하다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진입해 해경에 구조됐다. 5월에는 동해에서 목선을 타고 NLL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4명의 신병을 관계당국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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