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사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시민은 다 안다...경찰, 눈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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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교사로 학생들 앞에 당당한 교사로 서기 위해 항상 저를 돌아보고 열심히 살고 있는 저는 이번 피의자 조사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수사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가? 제가 아니라 내란에 앞장섰던 이들과 그들을 동조한 세력들이다.

윤석열씨가 다시 구속의 기로에 섰고, 나머지 몸통에 해당하는 세력들도 동조 의혹 조사를 받기 시작한 상황에서도 울산 경찰은 아직 눈치보고 있나? 당장 수사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울산 시민들은 다 알고 경찰도 알고 있지 않나?"

임현숙 지부장은 7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울산 중부경찰서가 임현숙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울산지부장에게 7일 출석조사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임 지부장이 울산교육청 내부 메일을 통해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국선언 동참 요청' 이메일을 교직원에게 발송한 것과 관련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 및 임현숙 지부장 등을 국가공무원법,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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