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내란 특검에 의해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33기)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9일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수사·기소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된 지 약 4달 만에 다시 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의 운명을 손에 쥔 남 부장판사는 2001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한 뒤, 같은 해 서울중앙지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