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 광주처럼, 수원 군공항 이전 속도 내나"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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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간 갈등으로 10년 넘게 차질을 빚어오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을 방문해 직접 중재에 나서며 급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비슷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자체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원 군공항 이전의 경우 수도권 내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간 갈등이라는 점에서 해결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14일간 수원 군공항 피해지역 주민 1008명<수원시 16개동 18세 이상 남녀 748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6%p)과 화성시 8개동 18세 이상 남녀 26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6.1%p)>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민 응답자의 70%, 화성시민 응답자의 66%가 '군 공항 외곽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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