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터의 죽음 멈출 특단의 조치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사고와 관련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6일)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질식돼 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작업이 즉각 진행됐음에도 오늘 실종됐던 한 분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면서 이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면서 "사고 관련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 대통령이)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하셨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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