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말씀은 업무지시라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더 가깝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방송3법 대안 대통령이 지시" 이진숙 주장에 팩트체크 들어간 국회 과방위 https://omn.kr/2eg97).
이 방통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방송 장악, 언론 장악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에서 위원회안을 만들어보라'고 업무지시를 했다"라며 "방통위안을 만들어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만든 법을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시키는데 주무 부처 장관이 '대통령이 지시했으니 자신의 안을 따로 만들겠다'고 반기를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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