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보좌관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아첨의 달인”이라고 공세를 폈다. 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이부자리를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 vs 보좌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청소, 변리 수리시킨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고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2023년 9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단식 투쟁하던 시절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자리에 눕자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 후보자의 모습과 대비된다는 취지로 올린 것. 강 후보자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자신의 자택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하거나 변기 수리를 맡기 등 사적인 업무를 시켰다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