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대표적인 보수 원로 언론인인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같이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지난 4월 21일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두 분을 만났을 때 선거가 끝난 후에 한번 보자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오늘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라며 "2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덕담이 오갔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라며 두 원로 언론인들의 참여와 지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이 대통령 이름의 '明'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라면서 소설가 이병주씨의 글귀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를 A4 용지에 인쇄해 와 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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