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차기 지도부 지도 체제는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당 대표 단일지도체제로 가겠다는 내용의 당 구조 혁신안을 11일 제안했다. 당 대표의 단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혁신위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대신 중앙당무회의와 전국민심회의를 신설해 매주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비례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닌 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조만간 불출마 등 인적 청산과 관련한 내용을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지도부와는 아직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인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혁신위 2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재창당 수준으로 당 구조 혁신이 논의됐다”며 이같은 결과를 전했다. 호 대변인은 “당 구조 혁신의 큰 방향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 전환하고, 중앙당 지도체제를 강화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역량을 쌓고 강화할 정당, 잘 싸울 수 있는 당이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확고해야 한다”며 “그래서 당 대표 단일지도체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