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슈퍼위크'가 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지켜보자'면서 엄호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 새 내각 출범의 시작점인 만큼 정부·여당은 여론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표절을 비롯한 논문 쪼개기 게재 의혹, 차녀의 불법 조기유학 의혹을 받고 있다. 제기된 의혹은 교육 윤리와도 연관성이 깊어 시민사회와 학계에서도 비판 여론이 크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잦은 보좌진 교체와 보좌진에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에 휩싸여 있다.
야당 '자진 사퇴' 촉구... 민주당 "청문회 지켜보자"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낙마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 명도 낙마 없이 간다는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희망은 그렇다. 대통령실도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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