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찬대 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밝혔다.
금속노련은 12일 "박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 노동자 권익 법안이 하반기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조합과 노동자에게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영 금속노련 소송대표 겸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및 소송 참여 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다가오는 8월 2일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박찬대 후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정치 목적이나 사익을 위한 요청이 아니라, 학자금 지급 및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집"이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광양 금속노련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 내용을 전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들과 김준영 위원장, 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그리고 박홍배 의원 등이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학자금 미지급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이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치적 지원이 실제 지급 가능성을 끌어냈다"며 "포스코 및 협력사 근로복지기금 측이 8월경 학자금 지급을 목표로 구체적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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