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민주주의와 경제는 결코 떼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정치학회 총회는 12일∼16일 닷새간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지난해 12월 3일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가 "전 세계를 두 번 놀라게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즉 "첫 번째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서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경악할 사실이고, 두 번째는 총칼을 든 군사 반란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물리쳤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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