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를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5일간 16명 장관 후보자,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이 실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의 인사 청문 기준은 실용과 능력, 성과”라며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민생·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인사청문 대상자들을 향해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달라. 민주당도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