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깎아내리는 국힘... '인적 쇄신' 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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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내친다든지 하는 게 혁신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재차 '인적 쇄신'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대 사안'을 언급하며,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대조된다(관련 기사: 작심한 윤희숙 "사과 안 하면 인적쇄신 0순위... 국힘 떠나라" https://omn.kr/2eiyr).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혁신위원장 직을 스스로 던진 이후, '윤희숙 혁신위' 호가 간신히 출범했다. 하지만 여전히 당 주류는 꿈쩍도 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혁신위원장의 발언을 당 대표가 하루 만에 반박하면서 권위와 영향력을 깎아 내리는 모양새이다. 이처럼 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엇박자'가 계속되면서, 향후 혁신위원회가 어떤 혁신안을 내놓더라도 '빈 손'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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