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선우, 남편 재직 기업 관련 법안 발의했다가 철회

131995241.1.jpg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남편이 재직하던 기업과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다시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가 재직 중인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이라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0년 8월 21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연구중심병원과 산업계 협력, 의료기술 지주회사와 자회사 설립을 통한 민간기업의 참여와 수익구조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강 후보자는 해당 법안을 발의하기 약 2주 전인 2020년 8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시 강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다. 토론회에는 당시 남편이 감사로 재직하던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가 참여해 기술성상장특례제도에 대한 기준 완화를 주장했다. 남편은 해당 회사에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