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미 연합훈련 연기, 정부 내 논의 필요”

131997074.1.jpg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를 “정부 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미 연합훈련,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뭔가 (조치) 없이 (북한이) 과연 나오겠느냐’는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의 질의에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을 통해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 후보자는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의 결렬 후 6월 30일 판문점 한미일 정상회동에서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못했다”라며 “이것이 북미관계·남북관계의 동결과 연관이 있다”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직접 대화가 재개되느냐에 따라서 한반도 정세는 일변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여야는 정 후보자의 태양광 지원 법안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