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칭찬받는 일은 없어요, 정책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진리를 말하는 종교인이 아니에요. 사회운동가가 아니에요. 착한 일을 하는 자선사업가가 아니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하려는데 국민이 반대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예비공무원의 질문에 한 답변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예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마친 후 주고 받은 자유 문답 중 하나였다(관련기사 :
5급 예비공무원 만난 이 대통령 "여러분 손에 이 나라 운명 달렸다" https://omn.kr/2ejfm ). 이 대통령은 비공개로 예정돼 있었던 자유문답 과정을 현장에서 공개로 변경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질문에 먼저 "저는 집단지성에 대한 신뢰가 높은 사람이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엔 좋은 정책인데 국민들이 아니면 구성원 다수가 반대한다면 다시 한번 자기를 되돌아보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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