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으나 진통은 가시지 않고 있다. 역대 최장 장관 공백을 겪고 있는 여가부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1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당초 전 정부의 여가부 장관 마지막 후보였던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달리,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야당에선 ‘낙마 1순위’로 꼽을 만큼 최근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강 후보자는 역대 최장기간인 약 17개월의 수장 공백 사태를 끝내고 이재명 정부 들어 확대·개편될 여가부의 수장 후보로 지난달 23일 지명됐다. 여가부는 김현숙 전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2023년 9월 사의를 표명, 김행 전 비대위원장의 후보자 사퇴 이후 장관 공백 상태였다.이후 여가부는 새 장관 후보자 거론조차 없이 신영숙 차관이 장관직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