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천궁-II’ 성능 개량 완료…저고도 탐지·동시 교전 능력 개선

132081642.1.jpg방위사업청이 ‘천궁-II’의 성능을 개량한 후 운용 부대에 인도(초도 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천궁-II’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을 성능 개량해 대탄도탄 하층 방어 능력을 확보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로,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돼 ‘한국형 패트리엇’이라고도 불린다.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로 적의 탄도미사일을 정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다.천궁-II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2018년 양산에 들어가 2024년 전력화를 완료했다. 이번에 성능 개량을 거친 천궁-II는 통제소와 다기능레이더의 기능 개선에 집중, 저고도 탐지 능력과 동시 교전 능력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궁-II 개량 모델은 2027년까지 전력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개선 사업엔 6450억원이 투입됐는데, 기존에 운용 중이던 ‘천궁’ 무기체계를 개선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