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재보궐 선거에 윤석열 개입? "공관위 공식 절차에 따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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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부가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한겨레21은 28일 '[단독] 윤석열이 박근혜 뒤통수 치고 이인선을 꽂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석열 부부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 외에 이인선 의원의 대구 수성을 지역구 공천에도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수성구을 지역구에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친박계인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고 윤 측에서 박근혜씨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유씨를 공천할 것처럼 했다가 이인선 후보를 공천했다는 것이다.

한겨레21은 "유영하 변호사는 '피의자 박근혜'의 마지막 법률 대리인으로 박영수 특검 수사팀장이던 윤석열과 맞선 이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윤석열은 내심 유 변호사의 공천을 원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박근혜를 취임식에 초대하기 위해 시간을 끌며 유 변호사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이중 플레이를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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