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광복절인 다음 달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약식 취임식을 연 뒤 업무를 시작했는데 공식 취임식을 개최한다는 것이다.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 대통령들은 초청 대상이지만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8월 15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함께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라는 제목의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다.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 선서만 하고 추후 국민 임명식을 국민과 함께 치른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했다.대통령실은 크게 8개 그룹으로 나눠 특별 초청 대상을 정했다. 우 수석은 “1945년 광복 이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