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취재진에게 당 운영 비전·공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청래 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과거 행적을 적은 손글씨 메모가 포착됐다.
이날 김문후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 주요 정부·여당 인사들을 향해 "극좌" "반미(주의자)"라고 비난했다. 특히 정청래 의원과 관련해서는 "1989년 미 대사관저 난입, 폭발물 4개, 징역 2년" 등의 내용을 적어놨다.
정청래 의원은 1989년 미 대사관 점거 농성으로 붙잡혔었다. 1990년에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서 2년 복역했었다. 1995년 김영삼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