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반극우연대후보' 손짓에 주진우의 답은?

IE003503474_STD.jpg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찬탄·반탄 구도 속에 부산을 지역구로 둔 당권주자들의 공방도 격화하는 모습이다.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할 쇄신안을 놓고,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6선인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초선인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연일 서로를 거론하며 비판을 퍼붓고 있다.

확연히 다른 조경태-주진우... "친윤 청산"-"당 쪼개기"

불씨를 먼저 당긴 건 조 의원이다. 친윤석계 등 당내 인적청산을 외치고 있는 조 의원은 30일 채널A <정치시그널> 출연한 자리에서 사회자로부터 '주 의원이 혁신후보 단일화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실명을 끄집어내 '윤석열 탄핵' 불참을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씨의 탄핵에 반대했다면 당을 살려낼 혁신 후보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탄핵에 찬성하지 않은 후보가 어떻게 혁신 후보가 될 수 있느냐"라며 "계엄을 반대했으면 당연히 탄핵에 찬성하는 게 맞는다"라고 주 의원을 '반혁신 후보'로 규정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