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31일 "전남권을 차세대 전력망 핵심기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표했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함께 '2050년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하고 전력망 구축이 시급한 전남권을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핵심기지의 적격 후보지로 꼽은 것.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앞으로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될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망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면서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력생산량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 대형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전국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지금의 전력 체계는 변화가 불가피 하다"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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