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특검 2차 출석…“특검 수사 협조”

132112172.1.jpg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전날에 이어 1일도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명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5분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명씨는 “특검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성실히 특검에서 조사하고 수사하는 부분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도 명씨를 불러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20분께까지 13시간30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날 명씨를 상대로 특검은 지난 2022년 대선과 같은 해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명씨는 자신의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하며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돌리고 이를 전달한 혐의를